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 영양정보 효능
마트나 시장에 가면 색색의 파프리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피망인 줄 알고 골랐더니 파프리카이고, 반대로 파프리카인 줄 알았더니 피망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색과 생김새가 비슷하기 때문에 둘의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피망과 파프리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피망과 파프리카, 무엇이 다를까?
피망과 파프리카는 같은 종으로 분류되지만 피망은 빨간색과 초록색을 띠며, 과육이 질기고 알싸한 맛이 특징입니다. 생으로 먹기에 어려움이 있어 주로 볶음 요리에 활용하고, 일본에서는 양념한 다짐육을 동그랗게 만들어 조리한 후에 생 피망 위에 얹어 먹는 츠쿠네라는 요리에도 활용한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파프리카는 피망을 개량하여 만든 채소로, 피망보다 과육의 식감이 더 아삭하며 수분이 많고 단맛이 강해 샐러드로 많이 먹기도 하고, 볶음 요리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색은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이 주로 재배되지만, 유럽에서는 자주색, 보라색 등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프리카의 효능
비타민C - 파프리카에는 사과나 레몬보다 많은 양의 비타민C가 들어있어 항산화 및 피부 건강에 좋고, 철분도 풍부한데, 비타민C가 철분의 흡수를 도와 빈혈 예방에도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이코펜(카로티노이드 색소의 일종) - 빨간색 파프리카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뛰어난 항산화제로써의 역할을 하여 심혈관 건강과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를 보이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루테인 - 주황색과 노란색 파프리카에 많이 들어있는 루테인 성분은 눈을 보호하고 시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을 주어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비타민A, 베타카로틴 - 비타민A와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을 키워주고, 피부 건강과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칼슘, 인 - 파프리카에 풍부한 칼슘과 인 성분이 성장기 어린이의 뼈 성장에 도움을 주고, 특히 노년으로 갈수록 골밀도가 줄고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데, 파프리카를 꾸준히 섭취하면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파프리카 조리 시 꿀팁
파프리카를 구매할 때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과육이 무르지 않은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단맛과 식감이 좋아 깨끗이 세척한 후 샐러드로 먹거나 기름과 함께 볶음 요리에 활용하면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 또는 유아의 경우 파프리카의 겉껍질이 소화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럴 때에는 파프리카를 살짝 쪄내어 껍질을 벗겨낸 후 요리나 이유식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생으로 먹거나 볶음 요리에 넣어 먹는 것이 조금 식상해졌다면, 파프리카를 직화로 구워 껍질을 벗긴 후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거나 샐러드로 활용하면 색다른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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