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효능 삶기 팁 날달걀을 먹어도 안전할까?

달걀

달걀 효능 삶기 팁 날달걀을 먹어도 안전할까?

달걀의 효능

흔히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달걀은 100g을 기준으로 약 130 ~ 140kcal이고, 1 개당 약 6 ~ 7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성인, 근육량이 부족한 노년층에까지 좋은 단백질 급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달걀에는 비타민A와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좋고, 비타민D, 칼슘, 인 성분이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달걀에 풍부한 칼륨은 불필요한 나트륨의 배출을 돕고, 혈압 유지 및 뼈 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달걀노른자에는 레시틴이라는 인지질 성분이 풍부한데, 두뇌 건강, 면역 증진,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달걀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아 섭취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레시틴을 구성하고 있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는 역할을 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일 수 있겠습니다. 또한, 노른자 속에는 비오틴이라는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영양소가 풍부하여 피부 건강, 탈모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비오틴 적정 섭취량은 30㎍인데, 달걀 100g 속에는 약 23㎍의 비오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달걀 잘 삶고, 잘 까는 법

달걀을 잘 삶고, 잘 까려면 우선 냉장고에 있던 달걀을 실온에 꺼내 차가운 기운을 없애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낮은 온도의 달걀을 그대로 삶으면 껍질이 잘 까지지 않고 껍질에 금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달걀을 삶을 때는 소금과 식초를 적당량 넣어 주는데, 이는 껍질이 잘 까지게도 하지만 균열이 생겨 내용물이 밖으로 나왔을 때 금방 굳게 해 줍니다. 
달걀 모양이 상하지 않게 껍질을 잘 까기 위해서는 달걀을 익힌 다음 바로 찬물에 넣어 잠시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겉 표면이 식은 뒤에 껍질을 조금 깨서 다시 찬물에 넣어두었다가 껍질을 까면 매끈하게 잘 까지게 됩니다.

날달걀을 먹어도 안전할까?

시골에서 닭이 알을 낳으면 익히지 않고 바로 깨서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조금 위험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달걀은 세척 과정을 거쳐 유통되지만, 닭에서 바로 얻은 달걀 표면에는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섭취하면 독소에 의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하여 가열 시 파괴고, 조리 시에는 달걀을 만지면 손을 바로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조리 도구를 만져 2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날달걀의 흰자 속에는 아비딘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비오틴의 흡수를 저해하기 때문에 가열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아비딘을 불활성화 시켜 비오틴의 흡수를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